[수도권] 또다른플랜 두번째 당원정치학교 1강 후기 💁


[수도권] 또다른플랜 두번째 당원정치학교 1강
<키세스는 봄을 앞당길 수 있는가?> 후기 💁

- 봄을 다시 겨울로 돌리지 않게 하려는 우리






뜨거운 불볕더위가 계속 되는 7월, 또다른플랜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당원정치학교를 열었습니다. 이번에도 서울과 제주에서 각각 진행되는데, 서울·경기 당원들 30여명이 먼저 7월 18일(금) 1강을 시작했습니다. 다음주 제주에서도 1강이 시작되고, 8월 9일(토) 졸업식은 이원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D

윤석열 파면 직후 진행된 첫번째 정치학교와 대선시기를 지난 후 다시 열린 두번째 정치학교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진보정당의 본성을 구현하고 정의당의 혁신을 위해 고민하는 당원들의 열정과 더불어, 대선을 거치며 진보정당을 다시 찾은 당원들의 기대와 궁금함, 열망, 에너지 같은 것들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강의장에 들어선 당원들을 가장 먼저 맞이한 건 여름 간식이었습니다. 농민 당원이 직접 기른 찐감자는 퇴근후 곧바로 달려온 당원들의 배를 든든히 채워주었고, 시원하고 달달한 미숫가루는 두시간동안 공부할 에너지를 끌어올려주었습니다😄





첫 날인 만큼 강의에 앞서 입학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민중의례와 정치학교 소개, 교장 및 운영진 소개와 환영의 인사, 그리고 특별하게 준비된 1기 정치학교 졸업생 당원들의 축하공연까지!🎹 지난 정치학교에서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담아 개사를 하고 틈틈이 연습해 공연을 준비해왔다고 합니다. 💖







🎼 숙녀에게(개사) 마지막부분

전국의- 모든- 당원-들모여- 연-대를 해요-
진보정-치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허면 이제- 우리가 민중에로 들-어가-
그들의- 얘기 대-변 할래요-






감동적인 입학 축하 공연에 이어 곧바로 진행된
1강 <키세스는 봄을 앞당길 수 있는가>
강의는 전 정의당 사무총장이자 현재 서대문구 지역위원장인 정재민 강사님께서 해주셨습니다. 현재 정세를 세 국면으로 나눠 분석하고 우파 포퓰리즘 시대에 새로운 저항주체들과 함께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내용이 인상 깊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통해 조기 대선을 통해 정권교체가 이뤄졌지만 극심해지는 불평등과 양극화, 제도권으로 휘발된 시민사회와 여전한 진보정치의 위기 속에 정의당과 우리의 역할을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위기는 낡은 것은 죽었는데, 새 것은 탄생하지 않는 상태
- 안토니오 그람시

역사적으로 시민항쟁은 시민의 변화, 제도의 변화, 새로운 정치공동체의 출현 이라는 세가지 변화와 성과물을 만들어왔습니다. 진보정당의 혁신으로 새로운 정치공동체가 나타나고, 이들이 변화된 시민들과 정치세력화 했을때 확실한 제도의 변화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강의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진보정치의 본성을 구현해나가며, 새로운 저항세력을 규합해 시민항쟁을 완성시키는 것이 원외정당이 된 정의당의 과제일 것입니다.💪

지난 겨울 눈내리던 광장을 지켰던 키세스는 과연 봄을 앞당길 수 있을까?
어렵게 맞이한 봄을 다시 겨울로 돌리지 않게 꽃 피우는 것은 여기 모인 우리에게 달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강의 후에는 반별 토론과 뒷풀이가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열대야 보다 더 뜨거웠던 진보정치에 대한 마음과 열정을 나누며 1강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2강에서 다시 만나요!

😎[강의 영상]
또다른플랜 프로젝트2. 당원정치학교 1강 키세스는 봄을 앞당길 수 있는가?
https://youtu.be/pOo3Iu4uI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