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또다른플랜 두번째 당원정치학교 3강 후기

[수도권] 또다른플랜 두번째 당원정치학교 3강

<응원봉은 의사봉이 될 수 있는가?> 후기


–민주주의 확장 플랜

8월의 첫날 8월 1일 금요일에 또다른플랜 2기 정치학교 3강이 열렸습니다. 이상기후로 기록적인 폭우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7월에 이어 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또다른플랜 정치 학교에 참여하시는 당원분들의 여름볕 보다 뜨거운 열정에 힘 입어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정치학교의 ‘또플테리아’ 2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간식은 그릴에 하나하나 구운 떡꼬치와 꿀을 비롯한 세 가지 소스, 다섯가지 맛이 조화로운 오미자차였습니다. 서대문 은평시민연대에서 개소식 백설기를 지원해주시기도 했는데요, 결과는 완판! 간식을 준비한 교무팀이 뿌듯해했다는 후일담입니다. 당원분들이 또다른플랜에서 채워가셨을 지식 만큼 속도 든든하게 채워졌다면 좋겠습니다.






본격적으로 강의를 시작하기 전 3강에서도 2강에서 처럼 지난 강의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반 대항전 초성 퀴즈와 각 반에서 토론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표 시간은 반 별로 나뉘어져서 토의를 진행하는 만큼 서로가 간과한 좋았던 점·아쉬웠던 점·느낀 점 등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또한 졸업식 준비를 앞두고 여러 중간 점검과 안내 사항이 있었습니다. 반별 비밀 프로젝트·졸업 공연·경매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또다른플랜 정치학교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실 수강생 여러분께 응원을 보냅니다.

졸업식 안내까지 앞풀이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또다른플랜 3강 “응원봉은 의사봉이 될 수 있는가” ‘민주주의 확장 플랜‘ 은 안숙현 서울시당위원장님의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두가 민주주의를 말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민주주의의 의미와 정의를 되새기고, 그리스로마의 로마공화정부터 공화주의, 시민 민주주의 혁명, 자유 민주주의 단계를 거쳐 변화해온 민주주의의 역사와, 민주주의의 역사와 긴밀한 관계를 가진 진보정당의 탄생기, 비약기, 퇴조기, 토대구축기를 돌아봄으로써 현재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디까지 왔으며 어떠한 상태인지 살펴보았습니다. 고장난 87년 체제와 소수 엘리트·관료·자본가의 기득권 유지 수단이 된 포스트 민주주의의 실태를 진단하고 정의당이 진보정당으로서 지향할 민주주의의 새로운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이지만 윤석열 파면 국면에서 응원봉을 들었던 시민들이 추운 겨울날 광장에 나와서도 의회와 헌재의 판결만 지켜봐야 했듯이 3강에서 짚어본 시민의 결정권은 투표권 정도로 아주 제한적이었고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87년 체제로 요약되는 현재의 포스트 민주주의 체제에서 벗어나 시민에게 권력을 주어야하며, 개헌을 통해 입법권을 비롯한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민치정으로 나아갈 새로운 플랜이 필요한 시기임을 되새겼습니다.

응원봉은 의사봉이 될 수 있는가?

응원봉은 의사봉이 될 수 있다!

민주주의와 진보정당의 민주주의 사회 구현을 위해 진보정당의 당원으로서 가져야할 지향점과 해야할 일을 되짚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응원봉은 의사봉이 될 수 있고, 응원봉이 의사봉이 될 수 있도록 정의당과 또다른플랜이 희망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강의 후에는 강의실과 이동한 공간에서 뒤풀이와 함께 열 띈 반별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서로의 생각과 주장을 함께 풀며 3강을 마무리했습니다. 🔥🔥

더운 여름 날 각자의 일터와 삶터에서 일정을 끝내고 늦은 밤 까지 시간을 내 주신 당원분들의 열정 만큼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8월 9일 토요일 4강과 졸업식에서 뵙겠습니다.

😎[강의 영상]
또따른플랜 프로젝트2. 당원정치학교 3강 응원봉은 의사봉이 될 수 있는가?
https://youtu.be/Zj2_Pn2f-0A